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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달 "박상천, 한나라당과 연합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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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CBS 생방송 사람과 사람] 장영달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장영달

 


제3지대 대통합신당 합류 여부에 대한 통합민주당 박상천 대표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열린우리당 장영달 원내대표가 "통합민주당 박상천 대표측이 한나라당과 연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혀 논란이 일 전망이다.

◈ "박상천은 기본적으로 보수 … 한나라당과 연합할 가능성도"

장영달 원내대표는 7월 25일 전북 CBS ''생방송 사람과 사람''과의 인터뷰에서 "통합민주당 박상천 대표는 기본적으로 보수 정객으로, 자신과 이념성향이나 정치성향이 맞는 한나라당과 연합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박 대표가 대통합신당 합류에) 지금 한발 빼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꼬마민주당으로 지역정당 독자 노선을 가서는 대선은 물론, 총선에서도 필패라는 것을 그들도 알고 있을 것"이라며 "박 대표가 대동단결론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독자 생존보다는 도리어 한나라당과 연합하고, 한나라당에 있는 개혁세력은 제3지대 대통합신당에 합류하는 변화를 예측할 수도 있다"고 밝혀, 새로운 정계개편 가능성도 제시했다.

그리고 "한국 정치의 지역주의 영향 때문에, 개혁적인 성향임에도 한나라당 옷을 입은 이들이 있고, 호남 지역에도 보수 성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민주당 옷을 입은 이들이 있다"면서 "박 대표는 기본적으로 보수정객"이라고 주장했다.

통합민주당에서 독자후보를 낸 뒤 제3지대 후보와 막판 후보단일화 뜻을 비춘 것에 대해서는 "꼬마 민주당이 남아서 무엇을 한다고 하면, 어린애들 장남감 노릇하듯 비칠 것"이라고 폄하한 뒤 "국민이 원하는 대세를 잃은 지역정당에서 치루는 독자경선은 그 자체로 코미디가 될 것"이라고 그 가능성을 일축했다.

◈ "친노파의 당사수 · 자체 경선 가능성 없다"

제3지대 대통합신당과 열린우리당과의 통합에 대해, 장 원내대표는 "제3지대 대통합신당 창당준비위원회와 열린우리당이 통합 협상을 벌여서, 8월 5일 이전에 통합을 할 수도 있고, 8월 5일 제3지대 대통합신당 창당 후에 통합협상을 벌여서, 당대당 통합을 할 수도 있다"며 "두 가지 중에 하나로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민주당 박상천 대표측이 열린우리당의 당대당 통합에 거부감을 드러내면서, 열린우리당에 분당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지금 제3지대 대통합신당과 열린우리당과의 통합은 당대당 통합 아닌 다른 방법은 없다"면서 "지금 다른 방법을 이야기하는 것은 대통합을 하지 말자는 것과 같다. 지금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분당 때는 분당할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런 거지, 민주당이 잘하고 있는데, 분당이 됐던 건 아니기 때문에 과거 구원을 가지고 있는 것은 속 좁은 일이 되는 것"이라며 "지금 다른 방법보다는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열린우리당은 열린우리당대로 새로 탄생하는 신당과 당대당 타협해서 통합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열린우리당 사수파의 당 잔류와 자체 독자경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핵심 친노파 유시민 의원 직계라고 볼 수 있는 김형규 의원, 청와대 수석비서관 출신인 유인태 의원, 노무현 대통령 의전 실장을 했던 서갑원 의원도 탈당해서 신당에 참여했다"면서 "지금 노무현 대통령도, 또 유시민 의원도 지금의 대통합신당을 통한 대통합에 반대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일부 의원의 당 사수와 자체 독자경선 가능성은 없다. 이미 정리가 끝났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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