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희
"안녕하십니꺼~갱상도 사투리로 방송하는 김소흽니더~" 지난달 19일 SBS ''진실게임''의 한 장면이다.
멘트의 주인공은 스포츠 캐스터 김소희(남, 25)씨. 걸출한 경상도 사투리로 스포츠 중계를 진행해 확 뜬, 인터넷 개인방송 ''아프리카''(www.afreeca.com)의 인기 방송자키다.
아프리카에서는 ''소희짱''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2005년 8월 활동을 시작, 지금은 어엿한 아프리카 터줏대감으로 대접 받고 있다.
그가 하는 방송은 장르가 따로 없다. 진한 경상도 사투리와 걸쭉한 입담으로 스타크래프트 경기 해설을 하는가 하면, 익살맞은 표정으로 라이브를 하거나 립싱크를 하기도 한다. 방송국에 입장하는 시청자들을 닉네임으로 호명하는 독특한 출석랩도 그만의 장기.
경남 마산 출신의 경상도 토박이 소희짱의 구수한 개그방송의 인터넷 주소는 ''http://afreeca.pdbox.co.kr/ksh1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