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 전 이사장의 아들이 박근혜 한나라당 대선 예비후보가 80년대 영남대학 이사장 재직 당시 사학비리를 저질렀다며 한나라당에 검증을 요구하고 나섰다.
영남대학 전 이사장 전기수 씨의 아들 전재용 씨는 오늘(1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영남대학을 박정희 정권에 강제 헌납 당했으며 지난 80년 이사장에 취임했던 박근혜 한나라당 대선예비 후보가 온갖 사학비리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전 씨는, 박 후보가 대학 이사장으로 재직한 7년 6개월 동안 단 한 차례밖에 출근을 하지 않으면서도 판공비 2000만원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고 동생 지만 씨에게도 판공비에서 항공료 3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재단을 사유화했다고 주장했다.
전 씨는 또 박 후보가 영남대학에 29명을 부정입학시키고 한 명 당 2000만원씩을 받아챙기고 재단 부동산을 부정한 방법으로 팔아 이득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전 씨는 이날 오전 한나당 당사를 방문해 검증위원회에 박 후보의 이같은 사학 비리 의혹을 검증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