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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틱의 해적?'' 대서양서 보물선 ''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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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5-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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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

 

미국의 한 보물탐사업체가 금은보화를 가득 실은 채 난파한 식민지시대의 ''보물선''을 대서양 심해에서 발견했다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18일 보도했다.

이날 난파선에서 50만개에 달하는 은화와 수백개의 금화를 인양해 낸 오디세이 머린 엑스플로레이션사(社)는 이 ''보물선''의 가치가 약 5억달러(약 4799억원)에 상당한다고 밝혔다.

17t에 달하는 보화들은 현재 미국의 ''묘처(妙處)''에 옮겨져 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

오디세이의 공동회장 그레그 스템은 "발견된 보화들의 상태가 매우 좋다"며 "각 보화 당 약 1000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안상의 이유로 아직 공개되지 않은 보물선의 위치는 ''블랙 스완''이라는 코드명으로 통하고 있다.

오디세이의 존 모리스 회장은 "이 난파선의 발견으로 식민지 시대의 항로 및 사회상에 대한 더욱 깊이있는 연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하며 "주변에 더 많은 난파선이 발견될 가능성도 크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견된 보물선의 크기 및 건조 년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동전 조사 결과 약 400년된 선박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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