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수억대 마을발전기금 횡령 의혹 이장 자살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기업체에서 받은 마을발전기금 12억 원을 관리해 오던 마을이장이 갑자기 자살하면서 횡령의혹이 일자 해당읍 주민들이 진상조사를 위해 제3자가 참여하는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키로 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울산광역시 H읍 주민협의회는 9일 오후 2시 H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발전기금 12억 원이 조성된 경위와 그동안 입출금 내역, 사용용도 등을 공개했다.

하지만 마을발전기금 12억 원 중 사라진 것으로 알려진 1억 4천여만 원이 어떤 경위를 통해 없어졌는지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아 횡령여부를 가려내지 못했다.

H읍 주민협의회는 지난 7년간 이뤄진 지출내역의 자료가 너무 방대해 당장 관리자의 횡령여부를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제3자가 참여하는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지출내역을 빠짐없이 조사키로 했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27일 H읍 이장협의회에 소속된 D마을 이장 A씨가 경남 양산시의 한 모텔에서 자신의 잘못을 용서해 달라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면서부터다.

A씨는 지난 2000년 S-Oil과 지난 2001년 한국석유공사가 주민기피 시설을 지으면서 각각 5억 원과 7억 원씩 내놓은 마을발전기금 12억 원을 관리하는 H읍 주민협의회 총무직을 맡고 있었다.

A씨의 자살 직후 H읍 주민협의회는 기금 중 1억 4천여만 원이 사라진 것으로 잠정 확인하고 이 돈에 대한 횡령의혹과 함께 회계사를 통해 자체조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A씨의 유족들은 1억 4천여만 원이 설사 횡령으로 인해 사라졌다면 그것은 A씨 혼자서는 절대 불가능하다며 개인유용 의혹을 일축하고 오히려 H읍 주민협의회 관계자들의 가담여부를 제기하고 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