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김선일씨 피랍사건이 가장 가슴아프고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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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뉴욕 유엔본부行…북핵 문제 해결·유엔개혁에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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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직 인수작업을 위해 15일 뉴욕 유엔본부로 떠나는 반기문 신임 유엔사무총장은 "김선일씨 피랍사건이 발생했을 때가 가장 어려웠던 시기였다"며 당시의 힘들었던 심정을 토로했다.

반기문 신임 유엔 사무총장은 12일 CBS와의 인터뷰에서 37년간의 공직생활을 돌이켜보면서 "김선일씨 납치사건 당시 전 국민들이 좁게는 외교부, 크게는 정부에 대한 분노와 실망을 표시했을 때 매우 가슴이 아팠고, 공직자로서 큰 책임을 느꼈다"고 술회했다.

반 사무총장은 이어 앞으로 유엔사무총장으로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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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사무총장은 "북핵 문제에 대해 다른 어느 역대 사무총장보다 관심과 경험이 많다"며 "6자회담을 지켜보면서 필요한 조치를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가장 당면한 현안과 관련해서는 유엔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지목했다.

반 사무총장은 "유엔 회원국간 불신이 팽배해있다"면서 "이를 해소하지 않는다면 국제사회 문제도 해결되기 어렵다"며 회원국간 불신감 해소를 급선무로 지적했다.

반기문 신임 사무총장은 오는 15일 뉴욕 유엔본부로 출발해 본격적인 사무총장 인수작업을 벌인 뒤 내년 1월부터 공식 집무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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