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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여성, 연예인 따라잡기 성형수술하기 붐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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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04-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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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는 니콜 키드먼, 입술은 안젤리나 졸리, 눈은 캐서린 제타 존스

니콜 키드먼과 캐서린 제타존스

 


미국 공중파 및 케이블방송이 방영하는 성형수술 프로그램들 때문에 미국인들이 연예인의 얼굴모습을 모방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22일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과 뉴저지주에 성형외과 의원을 개원한 앤드류 엘크우드박사는 ''''미국 TV들이 방영하는 성형수술 프로그램 때문에 환자들이 수술 후 부작용도 불사하며 연예인 얼굴 따라잡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엘크우드가 지적하는 것처럼 현재 ABC방송은 ''''Extreme Makeover'''', MTV는 ''''I want a Famous Face'', FOX TV는 ''''The Swan''을 방영하며 평번한 여성들에게 성형수술을 시켜 변모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고무된 대부분의 여성들 사이에서 코를 높이거나 입술, 눈을 고치는 성형수술이 번지고 있다.

지난해에만 해도 미국 내 870만명이 성형수술을 받은 것으로 집계돼 미국은 이른바 성형수술 대국으로 성장했다.

엘크우드는 ''''돈을 벌어서 좋긴 하지만 성형수술의 원래 목적인 선천성 기형이나 후천적인 외상흉터등을 감추기 위한 것''''이라며 ''''여성들이 무분별하게 연예인 따라잡기만 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부작용이 부고되고 있는 실리콘을 이용한 코, 가슴, 엉덩이부위의 수술이 늘고 있어 성형외과는 호재를 부르고 있지만 피부과 및 내과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여성들은 니콜 키드먼의 코, 안젤리나 졸리의 입술, 캐서린 제타 존스의 눈모양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나 역시 미인은 어디가나 대우를 받는다는 것을 잘 입증했다.

CBS노컷뉴스 이서규기자 wangsob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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