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민간단체, 中 해남도 조선인 학살 유골발굴 작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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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시민단체가2차대전 중 일본이 점령했던 중국 남부 하이난다오(海南島)에서 학살된 것으로 알려진 수백명의 조선인의 유골 발굴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아사히 신문은 일본 간사이, 홋카이도 민간연구자와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기슈 광산의 진실을 규명하는 모임''이 6일부터 하이난다오에서 조선인 희생자 유골 발굴 작업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한국 정부 ''일제강점하 강제동원 피해진상규명위원회''도 하이난다오에서 조선인들이 살해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고 지난해 여름 담당자를 파견했었다.

이 모임은 이번 발굴 결과에 따라 한국 정부 차원의 공식 발굴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하이난다오 조선인 학살사건은1943년부터 일본이 중국 최남단인 하이난섬에 조선인 재소자 2천여명을 끌고가 비행장과 철도공사에 강제동원한 뒤 패전과 함께 철수하면서 증거를 없애기 위해 이들을 살해한 사건으로 한일 민간단체들이 그동안 진상규명과 유골 발굴작업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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