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망명'' 北 외교관, 제3국 이동…곧 서울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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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헝가리 北 대사관 하위직 직원 밝혀져…정부 관계자, "황장엽 사건때 처럼 파장 크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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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헝가리 한국대사관에 망명을 요청한 북한 외교관 가족이이미 헝가리를 떠나 제 3국으로 이동했으며조만간 서울로 입국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망명을 요청한 북한 외교관은 주 헝가로 북한 대사관에 근무하는 하위직 직원으로 알려졌다.

주 헝가리 한국 대사관에 망명을 신청한 북한 외교관과 그 가족이 헝가리를 떠나 제 3국으로 이미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제 3국이 어디인지에 대해서는확인되지 않고 있다.

정부와 관계당국은 "제 3국에 머물고 있는 이들 북한 외교관과 가족을 금명간 서울로 입국시켜 망명 신청 동기와 배경 등에 대해집중적인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정부와 관계당국에 따르면 주 헝가리 한국 대사관에 망명을 신청한 북한 외교관은 주 헝가리 북한 대사관에 근무하는 하위직 직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외교관의 직급으로 볼때 황장엽 사건때처럼 파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망명을 신청한 북한 대사관 직원은본인과 가족 등 모두 5-6명정도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은 지난 22일쯤 주 헝가리 한국 대사관에 망명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측은 "이들이 한국정부 공관에 망명을 신청한 것으로확인되자 이들을 한국에 보내지 말 것"을 헝가리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외교관이 한국 정부에 망명을 요청한 것은 5년여만이다.

주 태국 북한 대사관에 근무하던 홍순경 참사관은지난 2000년 10월 망명을 요청해1년간의 협상끝에 한국으로 입국했다.

한편 정부는 북한 외교관의 망명 요청사실에 대해북한 당국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탈북자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며극도로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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