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트위터와 유튜브 접속 차단으로 논란이 빚어진 터키에서 이들 사이트에 우회 접속하는 경로도 막히는 등 '인터넷 검열'이 심해지고 있다.
31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은 구글과 레벨3(Level3), 오픈DNS(OpenDNS) 등 업체의 도메인네임시스템(DNS) 서비스가 터키 정부의 지시에 의해 모두 차단됐다고 보도했다.
BBC는 최근 정부의 인터넷 검열로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이트 접속이 막힌 터키 누리꾼들이 이들 업체의 DNS 서비스를 통해 우회 접속해왔으나 이런 경로까지 막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