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보기관이 '테러리스트 목적'을 갖고 해외여행을 한 뒤 귀국한 자국민 80명을 감시하고 있다고 밴쿠버선지가 23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신문은 캐나다보안정보국(CSIS)이 지난달 3일 상원 국가안보국방위원회에 해외 테러 활동에 관련된 자국민 실태를 보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사실은 정보접근법에 따라 입수한 CSIS의 안보국방위 보고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고 신문은 말했다.
보고에서 CSIS는 이들의 구체적 신원이나 해외 여행 국가 및 여행지에서의 구체적 활동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이들이 실제 테러 활동에 관여했는지 여부도 명확하게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