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개인정보 보호 소홀 혐의 적용…보안팀장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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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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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개인정보 유출 기업에 대한 첫 처벌사례"

 

KT 해킹 사건과 관련, KT 보안담당팀장이 개인정보 보호를 소홀히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국내 개인정보 유출사건으로는 개인정보 유출 기업에 대한 첫 처벌 사례로 꼽힌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8일 KT 개인정보 보안팀장 이모(47)씨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2월부터 최근 1년간 해커 김모(29·구속)씨가 KT 홈페이지를 수시로 드나들며 해킹, 가입고객 1천200만명의 개인정보를 탈취했는데도 이를 막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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