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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주한 美대사, 올 여름 서울 떠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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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7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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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임후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등으로 중용될 듯

 

성 김 주한 미국대사가 올여름 교체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후임으로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젊은 측근'으로 알려진 마크 리퍼트(41) 국방장관 비서실장을 포함해 몇몇 전문 외교관들이 거론된다.

17일(현지시간) 복수의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성 김 대사는 최근 워싱턴DC에서 진행된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귀국했을 때 몇몇 지인들을 만나 "올여름에 주한대사를 두만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 김 대사는 2011년 8월 부임 예정이었으나 상원 인준이 늦어지면서 그해 11월에 주한대사로 부임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그가 올 연말까지 대사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캐슬린 스티븐스 대사의 후임으로 부임한 성 김 대사는 정통 외교관 출신으로 첫 한국계 미국인 대사로 한국민들에 잘 알려졌다. 당시 수석부차관보급 인사들이 하마평에 올랐으나 동맹 60년을 앞둔 한미 관계의 상징성 등을 감안해 발탁됐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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