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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수강생 정보 3만건 불법 유용 일당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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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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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경찰서는 수강생 등의 개인정보를 행정사와 유흥업소 호객에 유용한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로 학원 직원 심모(28)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원장 이모(33)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2년 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수원 소재 한 컴퓨터학원에서 수강생 또는 수강 상담한 사람들의 개인정보 3만건을 빼내 학원 홍보와 행정사 홍보, 유흥업소 호객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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