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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폴란드 학자, '과거사 반성 부재' 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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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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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역사 화해 요소, 일본에서 찾아볼 수 없어"

 

일본의 과거사 도발에 대응해 정부가 폴란드와 개최한 세미나에서 유럽이 화해할 수 있었던 요소가 일본에는 없거나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베르너 페니히 독일 베를린 자유대 교수는 13일(현지시간) 주폴란드 한국대사관,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폴란드 외교부 등이 폴란드 외교부 청사에서 공동 개최한 세미나에 앞서 배포된 발제문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페니히 교수는 "독일은 완전히 패했으며 나치 치하의 만행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였다"면서 "일본은 패배했으나 그와 동시에 히로시마와 나가사키가 (핵폭탄으로) 파괴됐다는 이유로 스스로 희생자로 느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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