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과거사 단죄못하면 여성 성폭력 계속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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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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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컬럼비아대서 '일본군 군위안부' 문제 강연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여성에 대한 폭력이 현재까지 지속되는 것은 과거의 잘못이 제대로 단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대표적인 사례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컬럼비아대학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통해 "젊은이들이 나서 2차 세계대전 당시 벌어졌던 여성 인권 유린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한·일 관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현재 분쟁 지역에서 계속되고 있는 여성에 대한 성폭력을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방안과 관련이 있다"면서 "세계시민들이 보다 관심을 갖고 마음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학생들에게 군 위안부 문제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고(故) 정서운 할머니의 생전 육성증언이 담긴 애니메이션 '소녀이야기'도 상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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