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든, 국외 도피 후 미국민과 첫 화상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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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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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가안보국(NSA)의 전방위 불법 정보수집 활동을 폭로한 전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지난해 6월 국외 도피 후 처음으로 미국 국민과 직접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러시아에 있는 스노든은 10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인터랙티브 행사의 인터뷰에 출연, 관중과의 인터넷 화상 대화를 통해 도·감청과 사생활 침해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지난해 6월 NSA의 기밀 문건을 들고 미국을 탈출한 그는 두 달 뒤 러시아로부터 임시 망명 허가를 받고 현재 모스크바 인근에서 은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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