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탈북자 가장' 간첩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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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보위사령부 소속 간첩이 탈북자를 가장해 국내에 잠입했다가 적발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현철 부장검사)는 10일 북한 보위사령부 소속 공작원인 홍모(40)씨를 국가보안법상 목적수행·간첩·특수잠입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2012년 5월 보위사령부 공작원으로 선발돼 한 달간 공작교육을 이수하고 공작원으로 포섭할 대상자를 추천하는 등 임무수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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