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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분 만에 4골!' 일본, 뉴질랜드에 4-2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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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자키·가가와·혼다 '해외파' 맹활약…수비는 여전히 불안

 

모든 승부는 불과 14분 만에 갈렸다. 하지만 여전히 뒷문은 불안하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대표팀은 5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에서 4-2로 승리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50위의 일본은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뉴질랜드(89위)를 상대로 경기 초반 골 세례를 퍼부으며 일찌감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첫 골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터졌다. 가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패스를 잡은 오카자키 신지(마인츠)가 첫 골을 신고했다. 10분에는 가가와가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었다.

전반 10분에는 세트 피스로 추가 골을 뽑았다. 혼다 게이스케(AC밀란)이 프리킥한 공을 중앙 수비수 모리시게 마사토(FC도쿄)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7분 뒤에는 혼다의 뒤꿈치 패스를 오카자키가 다시 한 번 골로 마무리하며 경기 시작 17분 만에 4골 차로 크게 점수차가 벌어졌다.

경기 초반 약체를 상대로 연속 골 행진을 선보인 일본은 전반 중반 이후 수비에 허점을 노출했다. 전반 39분 수비수 실수로 크리스 우드에 만회 골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35분에도 추가 골까지 내주며 4-2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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