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사진 = 이미지비트 제공)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도박자금을 대주던 미국 국적의 이모(58)에게 청산가리 원료를 탄 커피를 마시게 한 캐나다 국적의 사업가 김모(41)씨를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0월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삿돈을 빼내 도박자금으로 사용하고 갚지 못해 이씨에서 6억원 가량의 돈을 빌려줄 것을 부탁했지만 거절당했다. 결국 김씨는 지난해 회계연도 마지막날까지 회사 돈을 갚지 못했다.
김씨는 서울 강남의 한 카지노를 빈번하게 출입하면서, 도박 자금을 빌려주던 이씨와 친해졌다.
CBS노컷뉴스 정영철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