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옹하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매튜 맥커너히. (인디아 투데이 캡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벌써 4차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놓쳤다. 이런 가운데 제 86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매튜 맥커너히와 디카프리오와의 포옹 장면이 포착됐다.
미국 연예전문매체 페레즈 힐튼은 3일(현지시간) '디카프리오가 그의 4번째 오스카를 놓친 후에 맥커너히와 쓰고도 달콤한 포옹을 나눴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함께 올린 동영상 속에는 시상하러 나가는 맥커너히가 함께 후보에 올랐던 디카프리오와 가벼운 포옹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맥커너히의 볼에 키스한 디카프리오는 잘했다는 듯 그의 등을 두드린다. 맥커너히도 그런 디카프리오를 잠시 안아준 후, 시상대 쪽으로 몸을 돌린다.
페레즈 힐튼은 "매튜는 상을 받으러 가는 길에 그의 친구와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The Wolf of Wall Street)의 스타를 포옹했다"며 "그건 (수상 못한) 상처를 더 아프게 하는 일이 아니었을까?"라고 전했다.
이날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예술작품상은 '노예 12년'(감독 스티브 맥퀸), 남우주연상은 매튜 맥커너히, 여우주연상은 블루 재스민의 케이트 블란쳇, 남우조연상은 자레드 레토, 여우조연상은 루피타 니옹 등이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