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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미세먼지 '나쁨'… 목요일까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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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2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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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 미세먼지 가장 심각

 

25일 전국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올라가는 등 우리나라 전역이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이날 오전 10시 228㎍/㎥로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했다가 오후 들어 잦아들어 오후 3시 기준으로 157㎍/㎥까지 낮아졌지만 이 역시 '나쁨' 수준이다.

미세먼지 농도가 81∼120㎍/㎥이면 '약간 나쁨', 121∼200㎍/㎥이면 '나쁨', 201㎍/㎥ 이상은 '매우 나쁨'으로 등급이 정해진다.

공기질이 나쁨 수준에 있으면 무리한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하고, 특히 호흡기·심질환자나 노약자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오전 1∼3시 등 새벽 시간을 제외하고 관측지점별 최고치를 보면 전주는 이날 오전 11시 255㎍/㎥를 기록해 가장 미세먼지가 심각했다.

속초는 이날 오전 10시 132㎍/㎥를 기록했고 천안 광덕산은 오후 3시 146㎍/㎥, 춘천은 오후 1시 183㎍/㎥였다.

미세먼지가 북서풍을 타고 일본 쪽으로 흘러감에 따라 울릉도도 이날 오후 1시 약간 나쁨 수준인 107㎍/㎥를 기록했다.

이날 정오 수원은 202㎍/㎥, 강원도 영월은 184㎍/㎥, 안면도는 169㎍/㎥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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