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아저씨가…' 동료환자 신용카드 훔친 5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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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사진 = 이미지비트 제공)

 

부산 남부경찰서는 병원에 함께 입원해 있던 환자의 신용카드 훔치고, 피해자 명의의 휴대전화를 개통해 사용한 혐의로 임모(52)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임 씨는 지난해 7월 14일 오후 3시쯤 경남 양산의 한 종합병원 병실에서 김모(20) 씨의 신용카드를 훔친 뒤 모두 12차례에 걸쳐 160만 원 상당을 몰래 결제하고, 김 씨 명의의 휴대전화기를 개통해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임 씨는 같은 병실에 입원 중이던 김 씨에 호의를 베풀며 환심을 산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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