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스모그의 유입으로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난 23일 서울 한강 공원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걸어가고 있다. 송은석기자/자료사진
서울시는 23일 오후 8시 기준으로 대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주의보 예비단계'를 발령했다.
이날 오후 8시 현재 서울 대기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67㎍/㎥으로 나타났다.
주의보 예비단계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60㎍/㎥보다 높은 상태로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주의보 예비단계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45㎍/㎥ 이하로 떨어지거나 낮아지는 추세일 때 해제된다.
서울시는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환자나 노약자, 어린이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초미세먼지는 입자 지름이 2.5㎛ 이하인 환경오염물질로 미세먼지(PM-10)보다 작아 폐포까지 직접 침투해 인체 위해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