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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軍 매점 납품비리 의혹' 76개 업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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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대령이 직접 고발…현역 장성 등도 고발대상 포함돼

 

군 PX(매점) 납품업체 선정과정에 비리가 있었다며 현역 육군 대령이 육군 간부와 유명 식품업체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 서부지방검찰청 형사1부(조남관 부장검사)는 PX 납품업체 선정 단계에서 공문서를 위조하고 행사한 혐의(공문서 위조 및 위조 공문서 행사)로 농심과 오뚜기, 목우촌 등 국내 유명 식품업체 76곳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민모(52·대령) 육군사관학교 인사행정처장이 위와 같은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또 민 대령은 이러한 비리를 방치한 혐의(업무상 배임 및 직무유기 등)로 전 국군복지단장인 김광석 소장과 국군복지단 재정과장인 김원태 중령 등 2명도 고발했다.

국군복지단은 2012년부터 신규 물품 선정할 때 납품 희망 업체가 제시한 할인율을 점수로 환산해 업체와 품목이 낙찰되는 제도를 도입했다.

고발된 업체들은 92개 품목을 납품하면서 허위영수증을 제출해 판매가격을 속인 뒤 물품을 납품하는 수법으로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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