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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EU 중재 수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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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2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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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0일 최근 유혈 사태가 다시 악화한 우크라이나의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유럽연합(EU)의 중재를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슈테펜 자이베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메르켈 총리가 오늘 야누코비치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의 악화를 강력하게 비난했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우크라이나) 모두가 즉각적으로 폭력을 중단하고 합의한 휴전을 실행해야 한다"며 "주된 책임은 현 정부에 있다"고 규탄했다.

아울러 "정부 구성과 개헌에 관한 신속하고 구체적인 결과를 담보한 협상만이 충돌을 피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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