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서 어린이 이용한 마약판매 기승…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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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20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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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경찰이 어린이 수십 명을 이용한 마약판매 조직이 활동하는 단서를 포착, 수사에 착수했다고 더겐스 뉘헤테르(DN)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조직은 스톡홀름 남쪽에 있는 보르베리에서 어린이들 30~40명에게 파약판매를 강요했으며, 이 중에는 8살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셰르홀멘 요니 페테르손 경찰서장은 "8살 아동은 두 차례나 현장에서 마주쳤다. 형을 도와 마약 판매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아동들은 대마초를 주종으로 암페타민, 코카인 등 각종 마약류 판매에 이용됐다. 마약구매자가 주문을 하면 약속장소로 아동을 보내 판매하는 형식이다.

아동조직의 배후에는 20대의 중범죄 전과자 4~5명이 있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아동을 이용한 마약판매는 2~3년 전부터 인지됐으며 특히 작년 가을 이후 크게 증가했다.

페테르손 서장은 아동 대다수는 10~15세로 현행법이 15세 이하 아동은 형사처벌이 어려운 점을 악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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