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나라에나 군위안부는 있었다”는 망언으로 물의를 빚자 공개 사과까지 했던 NHK 모미이 가쓰토 회장이 최근 자신의 문제 발언에 대해 “잘못된 게 없다”며 또다시 태도를 바꿨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은 19일 모미이 회장이 지난 12일 열린 NHK경영위원회 회의에서 한 경영위원이 “회장의 발언으로 수신료 납부 거부 사태가 불거지면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취소했고, 어디가 잘못됐는가. 회견기록 전체를 솔직하게 읽으면 이해될 것”이라는 취지로 항변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다른 경영위원이 '그런 말투는 이상하다'며 문제를 제기하자 하마다 겐이치로 경영위원장은 서둘러 회의를 마무리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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