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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후폭풍…감사원, 빙상연맹 감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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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찬현 감사원장. 윤창원 기자/자료사진

 

황찬현 감사원장이 필요하다면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대한 감사 실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황 감사원장은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빙상연맹에 대한 감사 필요성을 묻는 새누리당 권성동 민주당 박범계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안현수 선수가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자 빙상연맹으로 후폭풍이 몰아치는 모양새이다.

황 감사원장은 "국가대표 선수 선발 관련 부분은 직무감찰 사항이기 때문에 연맹이 곧바로 감사대상이 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황 감사원장은 그러나 "문체부가 선발 문제 등에 대한 감독관청인 만큼 감독 관련 문제가 있는지는 직무감찰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감사원이 이미 빙상연맹측에 일반현황과 지원금 내역 등의 자료 제출을 통보한데 대해서는 "예비감사는 아니고 사회적 문제가 돼 현황 파악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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