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浙江)성의 한 시골마을에서 결혼식 도중 예식장으로 사용되던 마을회관이 무너져 내려 7명이 숨지고 98명이 부상했다.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사고는 13일 오후 5시30분(현지시간)께 저장성 진화(金華)시 판안(磐安)현의 한 마을회관에서 발생했다.
마을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결혼식이 막 시작하려던 차에 갑자기 마을회관 한가운데 지붕이 큰 소리를 내며 무너져 내리면서 건물은 두 동강이 났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이 사고로 건물더미에 깔려 7명이 목숨을 잃었고 98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