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경찰서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유명 아이돌 가수 콘서트 티켓을 판다고 속인 뒤 돈만 가로챈 혐의로 고등학생 A(18)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A 군은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스마트폰을 이용해 인터넷 중고카페에 콘서트 티켓 구입 의사를 밝힌 피해자들에게 연락한 뒤 돈만 가로채는 수법으로 모두 20명으로부터 3백만 원을 송금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군은 구입이 확정되지 않은 티켓 예매사이트 화면을 캡처해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