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대형 은행들은 양극화 심화 우려도 아랑곳하지 않고 속속 보너스를 올리지만 일부 젊은 금융인은 '착한 자본주의'를 강조하며 사회사업에 뛰어드는 대조를 보이고 있다.
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는 4일 지난해 분 보너스 총액을 32억 스위스 프랑(3조 8천241억 원)으로 그 전해보다 28%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UBS는 리보(런던 은행간 금리) 조작 추문으로 막대한 벌금을 맞았던 2012년에는 보너스를 삭감했다.
UBS는 2012년 24억 8천만 스위스 프랑의 적자를 냈지만, 지난해에는 31억 7천만 스위스 프랑의 순익으로 돌아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