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기업 구글이 프랑스에서 10억 유로(약 1조4천593억원)의 세금을 물게 될 전망이라고 프랑스 주간 르 푸앵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정부는 구글의 탈세 수법을 2011년 6월부터 조사한 끝에 구글 프랑스에 총 10억 유로의 세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구글은 프랑스에서 벌어들인 수익의 상당 부분을 네덜란드에 설립한 임시회사를 거쳐 조세회피처인 버뮤다의 자회사와 저세율 국가인 아일랜드에 세운 법인으로 이전해 납세액을 크게 줄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