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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는 봄 대신 한파·칼바람…꽁꽁 언 '입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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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호 기자/자료사진)

 

절기상 '입춘'(立春)인 4일 전국 대부분 지방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매우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서울의 기온은 영하 10.1도로, 전날보다 7.7도나 떨어졌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6.1도까지 뚝 떨어졌다.

대관령 -13.7도, 철원 -13.2도, 파주 -11.4도, 태백-11.2도, 천안 -8.1도, 대구 -6.9도, 부산 -5.5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수은주가 영하권에 머물고 있다.

지난 설 연휴 내내 포근했던 탓에 이번 한파는 상대적으로 더욱 춥게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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