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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밥상머리 위 토크 - 우리 아이들은 행복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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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마이 제주, 설 특집 프로그램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 내가 선택할 교육감>

제주CBS 시사프로그램인 브라보 마이 제주(제작 김영미 PD, 진행 류도성 아나운서)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설 특집 프로그램인 <설 밥상="" 위="" 토크="">를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방송(매일 오후 5시 5분-6시)한다.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설 명절에 만난 가족, 친지들이 원하는 우리 고장 제주와 도지사, 도의원, 그리고 교육감은 어떤 인물일까? 가볍지만 진지한 수다의 장을 펼쳐낸다. 2월 1일은 세 번째 순서로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 내가="" 선택할="" 교육감="">라는 주제를 갖고 제주대안연구공동체 강봉수 대표, 친환경급식제주연대 김남훈 사무처장, 전업주부인 강지영 씨가 출연해 설 밥상 위 토크를 풀어낸다.

제주대안연구공동체 강봉수 원장

 



#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이란.


강봉수 제주대안연구공동체 대표(이하 강봉수) - 전반적으로 우리 한국 교육시스템 뿐만 아니라 제주도 상당히 경쟁 중심의 시스템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학력이라는 부담을 안고 산다. 학력도 중요하고 지성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성과 건강, 심성을 키워주는 교육이 돼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이란 학력만이 아니라 건강과 심성과 같이 키워주고, 즐거움을 가지고 학력에도 임할 수 있는 교육이지 않을까 싶다.


김남훈 친환경급식 제주연대 사무처장(이하 김남훈) - 저는 올해 나이로 12살, 8살 두 딸이 있는데,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이란 게 이런 것 같다. 우리 둘째딸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데 초등학교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행복한 교육이란 아이의 부푼 마음 그대로 인 곳, 그러니까 유치원공간은 집단생활로 친구들과 같이 노래 부르고 놀고 만들기도 같이 하고 하는데, 그 공간에서 친구를 도와주고 친구들과 함께 했던 행복한 생활 그대로 초등학교도 그럴 거라 생각하고 있다. 부모는 사실 숙제와 시험이 그때부터 시작되고 경쟁이라는 곳으로 뛰어든다 생각하는데 둘째가 생각하는 협동하고 함께 하고 공동체 생활을 할 거라 기대하는 그런 곳이 되는 게 행복한 교육이 아닐까 생각한다.


강지영 씨(전업주부) - 9살 딸, 7살 아들이 있다. 딸이 지난해 초등학교 입학했다. 현재로서는 즐거워하고 친근한 곳으로 인식한다. 학교라는 곳은 친구와 놀고 선생님과 잘 대화가 이뤄지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선생님과 자유롭게 얘기하는 곳으로 인식한다. 성적에 대한 부담 없고, 경쟁에 내몰린 곳이 아니라 아직까지는 좋은 곳으로 생각하는데, 그런 아이의 기대가 무너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강봉수 - 교육을 아이들의 욕구를 들어줘야 행복한 교육이라고 했는데, 교육학적으로 교육은 두 가지다. 개인의 재능을 발견해서 키워주는 것, 자아실현을 돕는 것이고 또 하나는 인성을 키워주는 것이다. 하지만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괜찮은데 고학년 되면 바뀐다. 일제고사도 있어서 아이들을 평가하고 줄 세우게 되고, 이 순간 아이들은 공부가 재미없게 된다. 제주도 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고입제도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젠 초등고학년부터 이걸 준비한다. 즐거운 유치원 교육을 받고 자연스럽게 학교에까지 이어질 거라 생각한 아이들이 학교 와서 바뀐다. 학업에 떠밀리고 경쟁에 내몰리고... 부모들도 다 안다. 공부 안하면 고등학교 못 간다하고, 우리 교육은 초등 고학년 가면서 아이들의 재능을 평준화 시키는 교육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행복할 수 없다.


강지영 - 경쟁에 대한 불안은 아직 없다. 경쟁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가 하는 만큼 바라볼 거다. 하지만 주변을 보면 학년에 올라 갈수록 표정이 너무 안타깝다. 제주도에서는 4학년부터 제학년 평가가 있어서 입시 준비하는 것만큼 준비 한다. 밤 12시, 1시까지 한다고 하고... 아이들 얼굴이 불쌍하다. 고입이 너무 큰 스트레스라서 중학교 간 어떤 아이가 ‘내 성적이 50퍼’라고 한다. 이 범위에 드느냐 들지 않느냐에 따라 사람대접을 받느냐 안 받느냐 차이가 난다고 하더라.



# 대안학교에 대한 생각은.


김남훈 - 우리 아이도 3학년까지는 일반초등학교 다녔다. 1월생이라 컸다. 그래서 그런지 3학년까지는 욕심도 많고 해서 공부도 잘했다. 3학년 되니까 학기가 바뀔 때마다 평가도 하더라. 그 당시 담임선생님 기준은 과목당 90점해서 4과목 360점 기준으로 이 점수 이상을 해야 평균이다 하더라. 딸은 잘 했다. 다 맞기도 하고... 근데, 어느 순간 주위 친구들 보는 시각이 생기더라. 숙제 못하거나 성적 떨어진 친구들이 어떤 대우를 받는지 보게 되고... 학년이 올라가면서 숙제를 끝내지 않으면 잠을 안자더라. 한편으로 안타까운 지점이 생기더라. 본인이 노력해서 성적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친구들 보면서 이 성적을 유지 하지 않으면 저런 친구들 같은 상황을 자기도 겪게 될 거라 생각하더라. 그래서 대안학교도 보내보자 결정하게 됐다.

제 개인적으로 공교육을 부정하거나 필요 없다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현실에서 만나는 공교육이 힘들더라. 엄마가 학교를 상대하지만 많이 안타까운 부분이 많더라. 초등학교 3학년 2학기 들어서 부모 상담을 하는데, 딸은 성적이 괜찮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담임선생님이 상담하면서 지금부터 공부를 시키지 않고 어떻게 살아남으려고 하느냐는 말을 엄마가 직접 듣고 회의감이 생기면서 대안학교에 대한 고민을 했는데, 문제는 짜여져 있는 틀 안에 맞춰갈려고 하는 시스템 때문인 것 같다. 짜여져 있는 틀을 만드는 게 대안학교고 아이들의 결정에 의해서 학교생활의 기본 틀을 만든다는 장점이 대안학교에 있더라. 아이들이 원하고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프로그램과 틀을 짜는 것, 그리고 그 틀에 부모가 같이 들어가는 게 대안교육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대안학교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은 아니지만 아이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커 나가는 또 다른 교육의 현장이라는 생각이다.


강봉수 - 대안학교를 보내는 게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공교육이 의무교육이니까 대부분의 부모는 보낼 수박에 없다. 공교육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지금의 대안학교처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서울이나 경기 지역에 혁신학교 있는데, 대안교육을 한다는 것은 교사 학습의 방법도 중요하다. 공교육에서는 짜여져 있는 교육과정이 있는데, 무시하면서 수업하지는 못한다. 그 교육과정을 운영하지만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즐겁게 공부를 할 수 있게 하는가는 교실 수업 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그걸 실제 보여주는 사례가 혁신학교 사례다. 물론 핀란드나 교육 선진국에서는 이행되고 있지만, 교사들이 노력하고 학교도 노력해서 교사 학습방법을 바꾸는 것도 모색해야 한다. 교실과 교육이 너무 교사 중심으로 이뤄지는데 학생과 아이가 함께 배우는 배움의 공동체가 돼야한다. 하지만 학교에 적응하기 어렵거나 처음부터 공교육 시스템이 싫은 학생을 위해서는 대안을 모색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그게 대안학교가 될 것이다.


강지영 - 저는 부모의 입장에서 공교육에 대한 좌절이나 실망으로 대안학교를 보내는 분들이 공감된다. 선택이 존경스럽고 아무나 선택하기 힘들 것이다. 대안학교가 좋다는 이유가 스스로 자기가 선택하고 결정하고 생각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수동적으로 선택하고 결정하고... 작품을 만들면 순위를 매기고, 이런 교육환경에서 무조건 경쟁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행동하는데 대안학교는 도움이 클 거라 생각 든다.


# 사교육에 대한 생각은.


강지영 - 사교육은 안 시키고 방과 후 수업은 듣는다. 주변에서는 많이 하고 두세 개 학원 보내고 주말에도 보내고 맞벌이 가정에서는 혼자 있어야 해서 걱정돼서 학원 보내는 경우도 있더라. 저도 아이들 성적표 받아보고 시험 성적도 봤는데, 전체 평점이 얼마고 자기 성적이 얼마라고 왔더라. 저는 놀랐다. 사실 담임선생님도 시험점수 매기는 걸 반대 하더라. 선생님 입장에서도 우리 아이들에 대해 분명히 안타까운 생각이 들 거라 본다.


강봉수 - 일단 크게 보면 한국 교육이 그렇고, 제주는 고입 경쟁이 치열해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고입 준비가 중학교가서 했는데 얼마 전부터는 초등까지 내려왔다. 그래서 사교육이 과열됐다. 내 의지대로만 되지 않는다. 사교육 보내고 싶지 않아도 교사들도 자녀를 학원 보낸다. 교사들이 현실적으로 당신의 자녀가 제주사회에서 고등학교 가고 대학 가려면 사교육을 해야 한다는 상황을 아는 거다. 제주 사교육이 전국 수준에서 보면 6위다. 특히 제주는 사교육 시장이 초등과 중등이 모여 있다. 제주도에 고입 문제가 크기 때문이다. 그 문제가 아이들을 사교육 시장으로 내모는 원인이 된다고 본다.

우리가 교육이란 게 교사의 질을 넘어서지 못한다고 하는데 맞다고 본다. 자기 혼자만 아이를 독특하게 지도하는 게 힘들다. 우리는 좋은 고등학교라는 게, 좋은 대학 많이 보낸 학교라는 그런 인식이 있어서, 교사들도 하고 싶어도 못한다. 교사들도 임용고시 본다. 아이들처럼 순서를 매겨서 뽑는다. 그렇게 기르는 교사한테 교육다운 교육을 하라는 게 문제다 그래서 교사 양성도 문제가 있다.

친환경급식제주연대 김남훈 사무처장

 



# 바람직한 교육감상은.


김남훈 - 너무 추상적인 얘기 같지만 아이들을 볼 수 있는 교육감이었으면 한다. 교육감 선출하는 것은 성인이고 도민인데, 선출된 이후에는 도민들을 당연히 바라봐야 하지만 정책을 펼치면서 보는 건 아이들이다. 시각 자체를 낮추고 아이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꼼꼼히 바라볼 수 있는 분이었으면 좋겠다. 교육감 후보들 자녀들은 대부분 대학가고 성인일 텐데, 어릴 때 자녀를 키웠던 분이지만 어떻게 행복한 방향으로 아이들을 키울 것인지는 되짚어 보지 못한다.


강지영 - 교육감에 당선되면 소감에서 혁신적인 개혁, 이런 말씀 하시는데 개혁의 의미가 학생과 교사를 중심에 둔 그런 개혁이길 바라고, 제주도 교육청이 청렴도에서 전국 최고라던데, 내부적인 청렴도도 중요하지만 교육의 주체는 아이들이다. 아이들이 학교의 주인인데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학교 만드는 게 중요하다.


강봉수 -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담당할 분이 교육감 돼야 한다. 아이들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교사가 먼저 행복해야 한다. 교사의 질이 교육의 질을 넘어서지 못한다는 차원에서 본다면 교사가 행복해야 한다. 교사도 지금과 같은 시스템에서 가르치는 게 즐겁지 않을 것이다. 교사들이 교육과 아이들에게 전념할 수 있는 환경 만들어줘야 한다. 현장은 너무 바쁘다. 교육청에서는 전시성 행사가 많다. 교사가 아이들과 함께할 시간이 별로 없다. 교재 연구를 할 시간 줘야 하고 상담할 시간 줘야 하고 공을 차고 놀 수 있는 시간 줘야 한다. 그래야 아이들이 교육이 즐거울 것이다. 행정사무 같은 것들 과감히 없애고 다른 지역 같은 경우엔 교무 행정사를 두는 경우도 있더라. 교사는 전적으로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 할 수 있는 하게하고, 교육청 차원에서도 교사 평가를 그런 부분에 두고 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김남훈 - 대안학교에서는 교사와 아이들은 친구다. 제가 모르는 우리 아이의 모습, 생각, 행동방식, 부모가 모른 것을 교사를 통해 들을 수 있고, 똑같이 사춘기를 겪는 아인데, 왜 화를 내는지, 대드는지, 분석해주기도 하고 그 얘기를 교사와 부모가 함께 나눈다. 엄마 아빠가 보지 못하는 아이들의 세세한 생활 방식과, 수업을 듣고 있는 수준, 적응해 나가는 부분을 분석해서 얘기해주고 접점을 찾아가는 게 좋다. 학교와 가정 사이에 연결선이 있는 게 좋다. 가정에서 생기는 문제도 교사한테 털어놓고 해결해나가는 시스템이 만들어 지는 게 또한 좋다. 교장선생님과 직접 만나서 얘기하는 체계가 만들어지고 동아리 참여하는 게 있어서 그런 부분이 가장 좋은 점이다.

강지영 씨

 



# 학교폭력에 대한 생각은.


강지영 -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교를 다니는 게 부모의 바람인데, 학교폭력에 대한 걱정은 당연히 있다. 제일 걱정되는 게 폭력적인 놀이를 하면서도 장난으로 아는 게 걱정되고 학생들이 인권에 대한 민감성이 떨어지고 흥미 재미로 많이 살고, 내가 중요하듯이 내 친구와 주변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잘 못하는 것 같다. 주변에는 저학년이지만 돈을 상납하기도 하고, 심부름은 많이 한다고 듣는다. 심리적인 폭력도 심각하다. 교실 안에서 왕따 당하거나 즐겁지 못하게 사는 일부 친구들은 등교해서 부터 하교 때까지 표정도 없이 있는 아이들이 있다고 한다.


강봉수 - 정도의 차이지 예전에도 폭력이 있었다고 본다. 다만 아이들이 오늘날 자라나는 환경자체가 폭력매체나 오락 때문에 아무래도 그런 환경에 노출되고 빈도가 많아졌다는 거다. 우리 아이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누구나 가해자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위치다. 내 아이는 아니다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늘 우리가 가능성을 열어두고 아이들을 대해야 하는데 학교 환경이 지금처럼 경쟁 중심 학력 중심의 시스템 속에서 건전한 감수성이나 정서, 배려, 협동심을 배울 수 있는 그런 게 안 된다. 교육환경을 바꿔줘야 한다. 정서교육을 어떻게 잘 해주느냐가 중요하다 생각한다.


김남훈 - 저희들 고등학교 때도 학교폭력 있었는데, 있긴 했지만 한 학교 학우들 간의 폭력은 거의 없었다. 그때는 학교 간의 경쟁이었다. 학우 간에 서로 다툰 건 있었지만 학교 공간 안에서 옆자리 학우를 괴롭히거나 돈을 뜯거나 하는 건 별로 많지 않았다. 공동체적인 공간이라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 이제는 그런 공동체가 깨져가고 입시 문제, 경쟁의 분위기가 심해지고 격화되고 있다는 생각이다.


강봉수 - 교육당국은 학교폭력이 나오니까 대처를 교사한테 시킨다. 전수조사라든지, 위원회라든지.. 교사가 피곤해진다. 스쿨 폴리스, 문제 학생 격리, 강력한 처벌... 이런 걸로 학교 폭력 대처가 가능할까? 이런 대책들은 평범한 아이들조차도 화나게 할 수 있다. 우리 교육 환경을 바꿔야 한다. 인권 친화적 환경으로 바꿔야 한다.


# 교육현장에 바라는 점은.


김남훈 - 지금 어린이집 유치원 시절도 그렇고 초등학교 이후도 그렇고 몸에서 모든 것이 나온다면서 친환경 급식운동 하는데, 제주는 모범적으로 친환경 급식을 한다. 근데 내부적으로 아쉬운 것은 식재료 전체가 100퍼센트가 아직은 아니다. 된장이나 고추장이나 양념류는 가격이 비싸서 비율이 높지 않은데, 향후 제주지역 교육을 책임질 분은 아이들이 건강한 몸을 갖고 있어야 살아갈 수 있는 방향을 스스로 세우는 기초가 된다는 생각으로 지금보다 더 안전하고 건강한 아이들을 위해 지원해야 한다. 그리고 고입 문제 해결해야 한다. 중3학생 스트레스를 줄 일 수 있는 정책 방향이 필요하다. 중학생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힘들 거다. 공교육 기본 틀을 바꿀 수 있기를 바란다.


강지영 - 학교가 아이가 행복하고 즐거운 곳이 되기 위해서 교과과정, 프로그램이 바뀌어야 한다.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라고 사교육 시장이 조기 교육이나 선행학습 때문에 열풍이 불고 있는데 행복 지수를 떨어뜨리고 있어서 사교육 시장을 잠재울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나오길 바란다. 그리고 부모님들의 지나친 사랑 때문에 공교육에 관여하는 분들이 있는데, 선생님이 힘들어한다. 교사가 가진 고유한 권한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같이 교육 공동체를 잘 꾸려가길 바란다.


강봉수 - 제주도민들 정말 교육감 선거에 관심을 가져달라. 교육감 선거만 하는 게 아니니까 묻혀서 교육감 선거 의미가 부각되지 않는데, 우리가 도지사는 4년만 참으면 바꾸면 되지만, 교육감은 4년 동안 그 교육을 받은 아이들의 경우, 평생의 인생을 좌우한다. 정말 좋은 교육 정책은 너무나 중요하다. 정말 교육감 선거에 관심을 많이 주길 바라고 좋은 교육감 뽑는데 같이 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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