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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장기 움직임으로 충전되는 배터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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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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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국 연구진, 동물 실험 성공

 

인체 장기의 움직임을 동력으로 충전하는 배터리 기술이 동물 실험을 통해 개발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은 23일 미국과 중국 연구팀이 심장과 폐, 횡격막과 같이 이완 수축을 거듭하는 인체 장기의 계속적인 움직임을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연구보고서 공동 작성자인 미 일리노이대학 존 로저스 교수는 "심장박동기(pacemaker)를 비롯한 기존의 인체 삽입 배터리는 전원이 소진되면 교체하기 위해 위험하고 비싼 수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결코 이상적이라고 할수 없다"며 인체 장기 움직임을 동력으로 사용하는 배터리의 장점을 소개했다.

데일리메일은 전력을 더 얻으려면 여러개의 배터리를 장기에 부착하면 될 것으로 연구진은 판단하고 있다고 전하고 미래에는 모바일폰도 별도로 충전할 필요없이 심장박동을 이용하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진은 압력에 노출되면 충전되는 물질인 '나노리본'(nanoribbon)으로 불리는 '지르콘산 티탄산 납'(PZT) 신소재를 이용했으며 배터리를 암소와 양, 돼지의 장기 표면에 봉합 부착시켜 실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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