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전직 임원이 납품업체로부터 수억원의 뒷돈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서영민 부장검사)는 납품 관련 청탁과 함께 업체들로부터 수억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롯데홈쇼핑 전 상품부문장 A씨를 수사 중이다.
검찰은 일단 이번 사건이 A씨의 개인비리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지만 다른 임직원이 연루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들여다 보고 있다.
한편, 국세청은 롯데그룹의 핵심인 롯데쇼핑의 4개 사업본부(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시네마)에 대해 지난해 7월부터 벌여 온 세무조사를 이달 중에 마무리하고 관련 내용을 검찰에 이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