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자료사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그룹 신임 임원들과의 만찬에서 "100년 삼성을 위해 새롭게 출발하자"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한계 돌파' 메시지를 재차 강조하면서 "불황에 위기를 잘 대처해야 한다. 삼성그룹 비전 달성을 위해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만찬은 지난해 말 승진한 삼성 신임 임원 331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경기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진행된 5박6일간의 합숙교육의 마지막 일정으로 마련됐다.
삼성은 매년 초 신임 임원단을 대상으로 합숙교육과 함께 부부동반 만찬을 진행한뒤 부부가 신라호텔에서 1박을 보낼 수 있는 숙박권과 함께 이건희 회장 명의의 '커플 시계'를 선물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매년 신임 임원 축하 만찬에 참석해 왔으며 이날 만찬에는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과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상임고문, 김기남 DS(부품)부문 메모리사업부장(사장), 윤순봉 삼성서울병원 사장 등 삼성그룹의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