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식 서귀포시장은 지난해 구체적인 성과가 없었던 사업으로 '서귀포항 뱃길 연결'과 '특성화 대학 유치 문제'라고 지적했다.
양병식 시장은 15일 제주CBS 시사프로그램인 ‘브라보 마이 제주’ 신년대담에서 이같이 말하고 특히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 민군복합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싼 주민갈등"을 지난해 가장 아쉬운 사업이라고 말했다.
양 시장은 이에 따라 올해 "(제주해군기지 문제와 관련해)행정에서 할 수 있는 주민에 대한 배려와 상처와 갈등을 치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 제주도가 제안한 정부차원의 대화협의체 구성과 크루즈산업특구지정에도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양 시장은 6개월이라는 짧은 임기동안 서귀포시를 어떻게 이끌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 시정 운영에서 시책 추진이 반이라면 소통도 반이라 생각한다"며 "일을 할 때는 열정과 혼을 다 쏟고 시민들과 소통할 때는 동네 삼촌같이 허물없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시급한 현안 가운데 하나인 한중FTA 협상에 따른 대책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는 감귤과 밭작물을 비롯한 1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외부적으로는 감귤, 감자 등 8개 품목과 광어, 갈치, 참조기 등 3대 수산물을 양허 제외 품목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 시장은 또 "'촘촘한 복지'를 위해 전체 예산의 27%를 각종 복지정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 "시책 사업인 읍․면․동 '혼디드렁 행복나눔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해 연간 나눔 목표를 10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소개했다.
양 시장은 이와 함께 관광도시 서귀포시를 위한 주요 사업으로는 개별관광객과 체류형 상품 개발을 위해 '서귀포야해페스티벌', '중문오일장의 야시장 개설', '매일올레시장' 등 야간체류형 관광 여건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서귀포바다올레축제', '방어축제', '작가의 산책길', '문화예술시장', '유토피아로' 등 독특하고 체험이 가능한 축제와 이벤트 개최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