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이 오는 6월 실시되는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5일 공식 선언했다.
원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선언과 함께 핵심 공약 등을 공개했다.
그는 "경기창조밸리와 경기평화밸리 조성을 통해 창조경제 구현과 일자리 창출, 통일의 전진기지로서 '이기는 경기'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원 의원이 이날 공식 출마 선언을 함으로써 경기도지사 선거 열기도 더욱 뜨거워졌다.
현임인 김문수 경기도 지사의 불출마가 유력한 상황에서 새누리당에선 원 의원 이외 정병국·남경필 의원,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원 의원이 이날 처음으로 공식 출마 선언한 것이다. 현재 정병국 의원도 출마 준비를 하고 있다.
야권에선 민주당 원혜영 의원이 지난 2일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같은당 김진표 의원 역시 출사표를 준비 중이다.
정의당에선 심상정 의원과 김성현 경기도당위원장, 안철수 신당에선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과 김성식 전 의원의 이름 등이 하마평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