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파업 참가자가 충북에서 처음으로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제천경찰서는 31일 오전 10시 30분쯤 철도노조 영주지방본부 제천지부 최모(44)씨 지부장이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 씨를 상대로 파업 참가에 따른 업무방해 등의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인 뒤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추가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전모(42)씨에 대한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체포영장이 발부된 2명을 포함해 사측이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한 파업참여자 9명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처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