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내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북한 간부 중국 망명설'과 관련해,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분명이 재확인한다"고 19일 밝혔다.
통일부 대변인은 이같은 입장을 밝히면서, "외교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관련부처가 종합적으로 판단해 발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매체는 정부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숙청을 전후해 북한 노동당과 군부 인사, 그들의 가족 등 70여명이 중국으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일부는 국내 정보당국과 접촉, 남한으로의 망명을 저울질하며 중국 내 안가 등에서 은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19일 보도했다.
다른 매체는"우리군과 정보당국이 처형당한 장성택의 측근으로 망명을 시도중인 인사의 신병을 확보해 중국 내 한국 공관에서 합동심문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18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