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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총리 "경제위기 내년 상반기 완전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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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금융 조건 충실히 이행…내년 4월 채무탕감 기대"

 

그리스의 재정 위기가 사라졌다는 신호가 내년 상반기에 나올 것이며 이를 근거로 채무 추가 탕감이 이뤄질 것이라고 그리스 총리가 예상했다.

안토니스 사마라스 총리는 15일(현지시간) 그리스 일간 카티메리니와 한 인터뷰에서 유럽의회 선거가 실시되기 이전인 내년 4월에 채무 일부 탕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리스가 올해 기초 재정에서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내년 5월 이전에 채무 탕감 결정이 이뤄지도록 정부가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던 구제금융의 이행 조건을 그간 충실히 이행했고, 목표치를 달성했다"며 "추가 구제금융을 얻을 수 있지만 현재로선 그럴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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