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도를 넘는 과격한 발언을 하는 것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며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며 최근 민주당 장하나, 양승조 의원의 발언을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10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가 여전히 과거에 발목 잡혀서 정쟁으로 치닫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어서 안타깝다"며 "지금 국론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고 도를 넘는 과격한 발언을 하는 것은 결코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북한 김정은 제1 위원장의 대대적인 숙청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북한은 현재 김정은의 권력 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숙청을 감행하면서 공포정치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남북관계가 더욱 불안해 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박 대통령은 이럴 때 일수록 국민의 안위와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히 지키는 것이 국가가 해야 할 의무이고 국민을 대신하는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연말이 다가오고 있는데 어려운 분들을 챙기는 데 더욱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전통시장은 온누리 상품권이 실질 매출에 효과가 있는데, 올해 온누리 상품권 판매가 저조하다"면서, "연말을 맞아 정부와 공공기관이 솔선해서 온누리 상품권도 구매해 주고, 기업들도 관심을 갖고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