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이달에는 구제금융 못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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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카 "긴축 약속 지키는 게 원칙"

 

그리스가 약속한 긴축을 모두 이행하지 않아 이번 달에는 구제금융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국제 채권단이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중앙은행(ECB), 유럽연합(EU)이 참여한 '트로이카' 채권단의 고위 관계자는 8일(현지시간) 그리스 일간지 카티메리니와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힌 다음 트로이카 실사단이 내년 1월에 아테네를 다시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그리스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재무장관은 그간 받지 못한 구제금융을 이달 중 받을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그리스 의회가 7일 내년 예산안을 표결해 통과했지만, 트로이카의 점검과 구제금융 지급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카티메리니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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