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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라 타계> 세계 유명인사들 SNS에서 추모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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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0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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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5일 밤(현지시간) 타계하자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와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트위터에는 만델라 타계 소식이 전해진 뒤 불과 2시간 만에 300만 개에 달하는 추모글이 올라왔다.

세계 각계각층 인사들은 "만델라는 모든 사람의 마음에 영원히 살아있을 것"이라며 그를 기렸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 "잠시 멈춰서 넬슨 만델라가 존재했다는 사실에 감사하게 생각하자"는 글을 올렸다.

콘돌리자 라이스(59) 전 미국 국무장관 역시 "아…넬슨 만델라가 서거했다"면서 안타까움을 표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만델라 전 대통령을 만날 때마다 많은 영감을 받았고, 그의 용기는 세상을 바꾸었다"면서 "오늘은 슬픈 날"이라고 애도했다.

흑인 인권운동가인 제시 잭슨 목사는 "넬슨 만델라는 나의 삶의 선구자였고, 나에게 항상 자극을 줬다"고 밝혔다.

미국 ABC 방송의 유명앵커인 바바라 월터스는 "(넬슨 만델라는) 위대한 사람이었고, 모든 사람에게 자극을 주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연예계나 스포츠계에서도 진심으로 그의 명복을 빌었다.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가장 위대한 지도자 가운데 한 명이 서거했다"며 "관용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해준 것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미국의 뮤지션 존 레전드는 "만델라와의 만남이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고 그를 기렸다.

R&B 가수 퍼기는 만델라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요하네스버그에 있는 넬슨 만델라의 집에서 그를 만났다"며 "나의 삶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다. 그는 진정 천사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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