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원. 윤성호 기자/자료사진
국가정보원 개혁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민주당 당대표를 지냈던 정세균 의원(5선)이 선임됐다.
민주당은 5일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어 민주당 몫으로 배정된 국정원 개혁특위 위원장에 정 의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전날 의원총회에서 국정원 개혁을 실질적으로 이끌 수 있는 분이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며 "지도부가 정 의원에게 위원장직을 제안했고 정 의원이 이를 수락했다"고 말했다.
앞서 여야는 국정원 개혁 특위를 여야 7명씩 모두 14명(비교섭단체 1명 포함)으로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정치개혁특위는 여야 각각 9명씩 모두 18명(비교섭단체 1명 포함)으로 구성하는 데 여야가 합의했다고 배 대변인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