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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부동산 임대료 상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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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승인 없이 법령을 선포할 수 있는 특권을 부여받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이번에는 부동산 임대료 상한선을 설정했다.

마두로는 29일(현지시간) 상업적인 목적의 부동산 임대료는 45㎡당 월 250볼리바르(미화 40달러)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법령에 서명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 등이 전했다.

이에 따라 건물주와 임차인 간 분쟁은 민간 중개업자 대신 정부가 맡게 됐다.

마두로는 앞서 이달 '국가 경제를 해치는 바가지 요금'을 잡는다는 목적으로 냉장고와 텔레비전 등 가전제품 판매점을 점유하고 가격을 강압적으로 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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