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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폭설 내리면?…아침 출근시간대 '버스이용객' 1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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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1-2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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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설량 10㎝의 폭설이 내린 다음 날 경기지역 버스승객이 40만명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개발연구원 빈미영 연구위원이 낸 '폭설을 대비한 대중교통이용자 안전대책'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지역에 평균 10㎝의 눈이 내린 지난해 12월 5일 도내 버스 이용객은 540만 6,317명으로 눈이 내리지 않은 전주 같은 요일 527만 5,748명보다 2.5%, 13만 569명 늘어났다.

특히 이튿날인 6일에는 573만 8,074명으로 전주 같은 요일 531만 9,215명에 비해 7.9%, 41만 8,859명이나 증가했다.

폭설 당일 출근시간대(아침 7∼9시) 버스이용객은 107만 3,931명이었는데, 이튿날에는 118만 1,049명으로 10%, 10만 7,118명 늘어났다.

빈 연구위원은 경기도 교통카드 데이터를 이용해 버스이용객 변화를 분석했다.

빈 연구위원은 "폭설이 내린 날과 그 다음 날 버스이용객수 증가폭과 이용객이 집중되는 노선, 정류소 등을 분석해 버스 숫자, 배차간격, 운행시간 등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낙상사고 등에 대비해 정류소 주변 보도의 제설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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