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을 미국에 판매하려던 국제 마약 조직원들이 적발된 것을 계기로 북한산 마약의 미국 시장 대량 유입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성윤 터프츠대학 교수는 "매우 많은 양의 북한산 메스암페타민이 미국에 밀수입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전적으로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마약은) 제조가 매우 쉽고 높은 이윤을 남길 수 있다"며 "그 나라(북한)가 이런 기회를 저버린다는 것이 오히려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극도의 가난과 고립 상태에 있는 북한이 가짜 담배, 위조지폐 제조에 이어 메스암페타민 산업에도 뛰어들었다고 보는 것이 상식에 맞는다고 덧붙였다.